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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관광

청주 청년 창작활동 종사자 보고전 '교호작용'


이제 정말 겨울이네요

며칠전에는 첫눈이 펑펑 왔어요~

첫눈이 이렇게 펑펑 오는건 오랜만인 것 같아요

나무들도 이제 다 겨울준비로 옷을 갈아입었네요

 

이번주말에는 대청호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를 보러 갔어요.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11월 27일 (금요일) ~ 12월 31일 (목요일) 까지

'청주 청년 창작활동 종사자 보고-교호작용'전을 열어요

 

날이추워서 그런지 고즈넉한 문의문화재단지 풍경이에요

청주시립대청호미술관은 문의문화재단지 안쪽으로 있어요~

함께 관람하러 와도 좋겠지요?

 




 

 

 

자~~ 들아가볼까요?


 

 

 

이곳 또한 문화관광해설사가 있어요~

한번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해설을 듣고 안듣고의 차이가 엄청나요~

그냥 둘러보고 오고 시간이 지나면 기억에서 잊혀질 수 있는 것들을

이분들이 재미있고 섬세하게 설명해 주신답니다~

시간이 괜찮으시다면 문화관광해설사의 듣는것이 좋다고 추천하고 싶어요~




 

 

 

미술관으로 가기 전, 야외조각공원이 있어요~

몇가지 조형물이 있는데 각각의 제목이 적혀 있으니 한번 둘러보세요~





 

 

 

이번 전시회는 충북문화재단에서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으로 시각분야 3인의 전시가 열려요

음영경 개인전 <음양드로잉>, 이선구 개인전<다른영역의 공간>, 최재영 개인전<Human Scape>


 


청주의 미술문화를 이끌어갈 차세대 청년작가들의 성장보고

 

이번 전시는 지역 미술문화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 양성을 위해

2012년 '픽업'展, 2013년 '반직선'展에 이은 세 번째 청년작가 지원전시로,

청주에 작업실을 두고 3년 이상 창작활동을 펼쳐온 청년작가 이선구, 음영경, 최재영

3인의 개인전 지원을 통해 그들의 실험적인 작품셰계를 집중 조명해요

이들 3명의 청년작가들은

현재 청주라는 지역 안에서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고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는 작가들이에요


 

 

 

1전시실

이선구 '다른 영역의 공간'

 

이선구(1985년생, 청주출생) 작가는 <다른 영역의 공간> 이라는 주제로 입체 및 설치 작품을 선보이는

사물과 사물의 바라보는 시각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왔다 해요

시각의 범위를 공간으로 확장, 공간속에서 인지하는 지각작용을 나무 합판으로 제작한 구조적인 설치작품과

100kg의 시멘트를 통으로 부어서 만든 '제한적 공간' 작품을 함께 전시해요











 

 

작가들의 인터뷰와 작업과정을 담은 영상이 함께 전시되요

한번 보면 도움이 되겠죠?



 

 

제 2전시실

음영경 '음양드로잉'

 

음영경(1981년생, 청주출생) 작가는 그동안 인간과 감정에 대한 관심을 상징화된 인체드로잉으로 표현해요

도자 기법 중 하나인 '슬립기법'을 이용한 도자 드로잉은 그동안 드로잉이 가지고 있던 가벼움에

무게와 완성도를 더하고자 한 작가의 고민의 흔적이 돋보여요

백색의 사각 프레임의 도자에 음각과 양각의 선이 미묘하게 교차하며 날렵하게 제작된 부조기법의 드로잉은

종이 드로잉과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내요.

 





 

 

 

제3전시관

최재영 'Human Scape'

 

최재영(1987년 서울출생) 작가는 인간과 소속된 사회구조속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그만의 예리한 관찰력으로 그려낸 작가에요.

이번 <Human scape>라는 주제의 개인전시에서는

버스나 지하철 등등 공공공간 안에서 서로에게 무관심하는 듯 하면서도

미묘한 긴장 속에서 개인의 심리적인 공간을 찾는 사람들의 풍경을 유화작업으로 담아내요.

이와 함께 일상의 풍경을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담백한 드로잉은

소소한 내러티브를 담고 있어요








 

미술작품에 대한 전문적인 견해는 없지만

너무 어렵고 먼 느낌이 없는 미술전 이었어요

 

청주지역 청년작가들의 야심찬 전시!

야심을 품은 청년 예술이 꽃을 피우길 기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