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월 1일에 청주시립미술관이 개관했어요!

그래서 개관 특별전인 '여백의 신화'전에 다녀왔답니다.




 



청주시립미술관은 사직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옛 청주 KBS방송국 건물을 리모델링 한 곳이라고 해요


보통 사직사거리에서 중앙도서관쪽으로 올라가는 길에 위치하고 있어요

바로 옆에는 현충원이 있답니다.


저는 저희 집과 가까워서 도보로 슝슝! 
다른 분들은 비탈길이 높아서 차를 이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주차 공간은 좁아보였지만 그래도 꽤 있구요, 공간이 부족하실 경우엔 
중앙도서관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구부터 개관식을 알리는 안내 현수막(?)이 설치되어 있어요.

저도 개관식에 구경 가고 싶었으나 그날은 폭우가 내린 관계로 패스하고 토요일에 방문했답니다.


 

 

 

 

미술관 로비는 이렇게 깔끔한 화이트톤으로 꾸며져 있어요.
새건물 냄새도 솔솔 나더라고요.

전시장을 들어가기 전엔 이렇게 높은 의자겸 계단이 있답니다.
시간이 많은 날에는 이곳에 앉아서 쉬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전시도 즐기면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 계단에 오르기 전엔 꼭 표를 구매해야 한다는 점!
저도 그냥 가려다가 안내 데스크쪽에서 부르셔서 오종종 달려갔답니다.

 



 

 


 

안내 데스크에서 무료로 표를 받고 리플렛을 받았어요.
7월 한달은 개관 기념으로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고 해요.
8월부터는 입장료가 천 원라고 하더라구요:) 
매우 저렴한 편이니 가끔 너무 더우면 문화생활도 할 겸 피서 와도 좋을 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전시를 관람해 볼까요?
이번 전시는 청주와 관련 있는 초기 한국현대미술 작가 7인을 주제로 한
 '여백의 신화-청주, 한국현대미술의 초기역사를 쓰다'전으로 꾸며졌습니다. 

이 7인은 바로 김복진, 김기창, 박래현, 윤형근, 정창섭, 박노수, 김봉구 작가입니다.
번 전시는 그들의 유작에서 엄선한 76점의 작품과 
드로잉, 사진자료, 친필원고 300여점으로 구성됐다고 해요. 


7명의 작가 중 익숙한 이름도 있고, 익숙하지 않은 이름도 있죠?
저는 청주에서 자란 토박이지만 김기창 화백만 익숙하더라고요.

김복진 작가님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조각가라고 하는데요,
속리산 법주사의 미륵불을 조각하셨다고 해요.
저와 관계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부분들을 알게 되니 반갑고 재밌었답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은 바로 윤형근 화백님의 작품이었어요.
윤형근 화백님은 자신의 작품을 '자연과 가까운 것'이라고 말하며 자연과 같은 작품을 추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작품을 보고 있는 동안 마음이 고요해 지는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사진을 찍어오고 싶었는데 오래된 작품들이니 사진 촬영이 불가능했다는 점!
대신 맘에 들었던 작품 사진 링크를 첨부합니다: 



또 하나 좋았던 점은 김기창 화백의 부인인 박래현 화백의 작품들을 볼 수 있었던 점이에요.
사실 운보 김기창화백의 이야기만 알고 있는데 
그가 유명한 화가가 되기 위해선 그 아내의 역할이 컸다고 해요.

본인도 매우 뛰어난 화가였고요. 
막상 작품을 보니 저는 김기창 화백 작품도 좋지만 여성적인 선이 느껴지는 
박래현 화백의 그림들도 좋았답니다:)



 

 



 

청주 시립미술관은 아카이빙의 기능도 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렇게 작품들 뿐 아니라 작품들이 소개된 책들, 작가의 사진들,
그리고 작가가 쓴 글들을 볼 수 있답니다.
이외에도 홈페이지에서 더 확인해 보실 수 있어요.

전시장이 서울미술관들보단 작았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어서 좋았답니다:)
청주와 관련된 분들인만큼 더욱 관심도 가는 것 같아요!
시간이 있으시면 이번 달 안에 방문해 무료로 전시를 구경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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