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청주 미술창작 스튜디오에 다녀왔어요!


청주 미술창작 스튜디오는 2007년에 새로운 미술문화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시각예술을 알리기 위해 개관한 곳이에요:)






작가들에게 창작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스튜디오 입주 작가와 외부 미술전문가들의 연계를 통해 이들의 창작 능력을 배양하고 고취하고자 한다고 하는데요

올해엔 9기 작가들이 입주해 있다고 해요.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고 하니

한번 참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엔 그냥 전시만 보고 왔어요:)







제가 관람한 전시는 올해의 여섯 번째 개인적이라는 오택관 작가의 개인전이었어요

오택관 작가는 일관적으로 추구하는 풍경의 단상과 표현적 주체로서 추상적 방법론을 변주해 

회화적 범주에서 실천하는 작가라고 하는데요


말이 살짝 어렵지만 그림들을 보면 감이 오실거에요

저도 설명을 들으면서도 이해가 안 됐었는데 작품을 계속 보다보니 느낌이 오더라고요^^






저는 이 작품을 보면서 여러 층위의 이야기들이 겹쳐져 있는 듯 한 느낌을 받았답니다

실제로 작가가 한 번에 이 작품을 칠하지는 않았을 테니 

한겹한겹 시간을 덧칠하는 시간이 아니었을까요?


작가의 설명을 보면 이번 전시의 주제인 그래픽쳐스GRAPICTURES(Graphic과 Picture의 합성어)’는 디지털적인 그래픽과 아날로그적인 픽쳐를 합친 것이라고 하는데요, 작가는 회화적 구도가 잘린 듯한 단면을 그려냄으로서, 기억의 잠재태를 자신의 예술적 행위의 중심으로 상정하고 있다고 해요. 





이렇듯 복잡해 보이지만 회화 자체에 좀더 깊은 질문을 던지는 그림들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래픽쳐스를 통해 작가는 과연 회화적 진보란 무엇인가?''예술은 어떤 태도, 어떤 지점에서 가능한가?'를 자신을 향한 이 시대의 미적향유자들에게 묻는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작품을 바로 이 작품이었는데요,

한쪽 벽면을 혼자 채우다시피 한 이 작품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압감을 주었던 것 같아요.

작가가 바라는 대상으로서 화화 자체에 주목하기에 적합한 크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잠시 해보았답니다.

 

이해하기엔 살짝 어려운 작품들이 많았지만 작품 그 자체가 주는 느낌들이 너무 좋았던 전시였어요.

저보다 감식안이 있으신 분들이 보면 더 즐겁게 관람하실 수 있으실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앞으로도 꾸준히 개인전이 열릴 예정이고,

새로운 입주작가도 계속해서 모집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 열릴 전시에도 관심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세한 정보는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 홈페이지에 설명돼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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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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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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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도나그네 2015.11.20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주시에서 미술작가들을 위한 공간을 이렇게 제공해 주고 있군요..
    앞으로 미굴작가들의 좋은 작품활동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