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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관광

청주 여행지 옥화9경 이야기



얼마전 청주 여행지 옥화구경에 다녀왔어요

옥화구경은 청주 미원면에 있는 아홉 곳의 경승지로 청석굴, 용소, 천경대, 옥화대, 금봉, 금관숲, 가마소뿔, 신선봉, 박대소 인데요

아름다운 청주에 대해 볼 수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많았던 이야기를 들려드릴까 해요

 

먼저 옥화1경, 청석굴 이에요

청석굴은 현재 청석굴관광명소화사업 조성공사중이에요

관광 명소화 사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있다고 하었어요

주차시설도 생기고 나무를 늘려 나무그늘에서 쉴 수 있게 하며 육교를 설치해 하천횡단도 가능하게 하고 인공폭포도 설치할 계획이라고 하셨답니다






앞쪽으로 천이 있고 산, 그리고 시원한 나무그늘이 있어 청주근교에서 바람쐬며 나들이가기 좋은 곳이에요






 


 

청석굴은 구석기 시대의 유물이 찍개와 볼록날, 긁개가 발견된 곳으로 옛날 우리 선조가 생활했던 그대로를 간직한 동굴이에요

더운 여름철에도 동굴속에서는 한기가 느껴져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라고 하니 더운 여름철에 더욱 좋은 곳이겟지요?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쉽게 찾아갈 수 있지만 가는 길이 좁고 과속방지턱이 높아 차량하부 손상에 주의해야 할 듯 해요

 

 

옥화2경, 용소

네비게이션을 찍고 찾아가다 보면 보이는 표지판, 편도 1차선 도로에 갓길도 없고 주차할 곳도 없는 곳이 표지판이 달랑 있어요


 



용소 모습을 보려면 표지판이 있는 도로 맞은편 펜션 부지 뒤쪽으로 가서 봐야 해요


 



용소 경관을 볼 수 있는 위치까지 안내할 표지판이 부족해 보이네요



 


다음 옥화3경, 천경대로 향해봅니다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쉽게 찾아갈 수 있고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이 종종 가는 곳이에요

천경대는 수직으로 이루어진 절벽과 함께 달빛이 맑은 빛에 투영되어 마치 하늘을 비추는 거울과 같다 하여 천경대로 이름지어졌어요

기암절벽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뤄내고 있는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는 것도 좋고 카누를 즐기는 것도 좋아 보이네요






옥화4경 옥화대로 향해봅니다



 

옥화리 개울가 절벽 위에 고목이 무성한 동산인 이곳은 들판에 옥처럼 떨어져 있다 하여 옥화대라 이름 지었으며 지조있는 선비들이 아끼던 장소로 옥화9경 중에서도 대표적인 절경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라 해요




그렇지만 옥화대 표지판만 보고 개울가는 찾기가 어려우며 밭만 보고 온 곳이네요


 

옥화5경, 금봉으로 향했습니다

칼같은 봉우리란 뜻의 금봉은 아름다운 숲으로 수목이 울창한 동산을 맑은 개울이 휘돌아 흐르기 때문에 깨끗한 백사장이 형성되어 있대요

그러나 정확히 어디가 금봉인지 찾을수가 없어 그냥 사진만 찍고 이동했어요




다음으로 찾은곳은 옥화6경 금관숲이에요

개인적으로는 가장 많이 들어보고 친숙한 곳이네요

금관숲은 2천4백여평의 숲으로 수목이 울창하여 한여름에도 햇빛이 들지 않으며 바로 옆의 개울이 흐르고 음수대 등 유원지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학생아영이나 가족단위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있는 곳이에요






 
 
옥화7경, 가마소뿔이에요

옛날에 막 혼례를 마친 신랑과 신부가 이곳을 지나다가 신부의 가마가 흔들리다 그만 물 속에 빠져 죽었는데 이를 애통해하던 신랑도 함께 뛰어들었다는 전설을 가진 곳으로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인 가마소뿔은 절벽밑에 위치해 그 전설과 함께경관을 자랑하는 곳이에요 

찾아가기 쉬웠어요  


 

 

옥화8경, 신선봉

이곳도 표지판은 있지만 어느곳이 신선봉인지 정확히 알 수 없었던 곳이에요

이 봉우릴에서 옛날 신선이 놀앗다 하여 신선봉인데... 열심히 찾다가만 발을 돌렸네요 





 


마지막으로 옥화9경, 박대소에요

달천천의 마지막 절경으로 푸런색의 청석이 병풍처럼 둘러사여 있고 싶은 못이 있어 박대소라 일걸어지는 곳이에요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찾아가는 길에 길이 끊겨 돌아오다가 이정표를 발견해 따라가 보았어요

표지판은 발견했으나 표지판이 있는 곳에서 길끝까지 가보고 못찾은 곳이네요






 

옥화9경의 경치는 전반적으로 매우 아름다웠어요

하지만 각각의 정확한 위치를 찾기가 어려운 곳이 있고 가는길이 매우 협소하고 포장된 노면이 고르지 못하더라고요

또한 과속방지턱이 무리하게 높게 되어 있어 차량 하부긁힘을 감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왕복 1차선의 좁은 시골길이 많고 차를 피할 곳도 없어 차를 만나면 한참을 후진해야 하니 
성수기 및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옥화9경을 돌아보는 코스는 힘들것으로 예상해요


현재로서는 옥화9경에 대한 도로공사 및 안내판 증설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하네요. 

청주의 관광명소로 자리잡기 위해 청석굴 관광명소화 사업을 하신다면 청석굴에만 한정된 개발에 치우칠 게 아니라 옥화 9경을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코스로의 개발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정확한 곳에 표지판 설치 및 옥화 1경부터 9경 까지 이정표를 보며 찾아갈 수 있는 길설명과 도로를 보완해

사람들이 많이 몰릴 때에도 편리하게 해주신다면 청주 관광명소도 손색이 없을듯 합니다




옥화1경 청석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