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기념관이 청주의 고드미마을에 있는것 알고 계신가요?

 

하늘이 유달리 파랬던 가을 어느날, 단재 신채호선생 기념관에 방문했습니다.

 

 

주소 :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귀래길 249

지정일 : 1993년 11월 5일

규모 : 사당 정면 3탄, 측면 1칸, 묘소 1곽

시대 : 묘소 (1936년), 사당(1978년)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신채호 선생님 기념관!


 

 

 기념관을 먼저 보고 사당 , 묘소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기념관은 슬리퍼로 신발을 갈아신고 들어갈 수 있는데 입구에 걸려있던 <조선혁명선언>

신채호 선생님께서 1월 의열단의 독립운동 이념과 방략을 이론화하여 천명한 선언서입니다.


 

 

로비에서 문화해설사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단재 신채호선생님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해설은 미리 신청하시면 들으실 수 있다고 하니 꼭 방문전에 해설신청을 해보세요.

그냥 보는 것과 역사적 배경과 지식을 함께 듣는 건 천지차이랍니다.

 

 

 

 

기념관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보인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초상화.


 

 

 

 

한쪽 벽에는  신채호 선생님의 서한문, 편지봉투 등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신채호 선생님의 필체, 필력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냥 보았으면 그냥 선생님의 글씨구나 했을텐데~

해설사님이 그안에 담긴 이야기를 덧붙여서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잘됐어요~

 



 

 

단재 신채호 선생님은 어떤 일을 한 분으로 알고계신가요?

많은 분들이 막연하게 독립운동을 한 분이라고 알고계시지만

신채호 선생님은 독립지사이자 사학자, 언론인,문학가로 활동하신 분입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아야 위기에 빠진 나라를 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우리 역사의 민족사관을 확립하고 근대사학을 수립하셨습니다.

그 일환으로 나온 책들이 조선상고문화사, 조선상고사, 조선사연구초입니다.

 

학교 다닐 때 배웠던 내용들이 생각이 나면서 역사가로서의 선생님의 활동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한쪽에는 선생님이 받으신 건국공로훈장이 전시되어 있고~

 


 

 

부인 박자혜여사님이 받으신 훈장도 옆에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서울 지리가 낮선 독립군의 길잡이를 해주실 정도로

다양한 독립활동에 도움을 주셨다고 합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과 함께 활동을 하신 독립운동가들도 소개가 되어있는데

그 어려운 시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활동하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숙연해지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힘들게 되찾은 나라인데.. 후손들이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회영 선생님은 현재로 따지면 삼성 이건희 회장만큼 집안에 돈이 많은 분이셨는데

그 많은 재산을 다 정리해서 독립군활동에 쓰시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애쓰셨다고 합니다.

이회영 선생님의 일화는 들어서 잘 알고 있었데 현재 가치로 600억이 넘는 재산을 모두 독립운동에 쓰셨다고합니다.

 

이렇게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분들을 우리가 더 기억하고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재 신채호선생님의 영정

 

남아있는 사진은 없고 초상화라고 합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사진은  여순감옥에서 생활할 당시 찍힌 사진인데..

위의 영정속 모습과 판이하게 다를 정도로... 모진 고문에 많이 상한 모습입니다.

문화해설사님 말씀으로는 코가 주저앉고 부은 모습이라고 ....

감히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끔직했을 생활이 그려져서 가슴이 먹먹했습니다.

 

 

 

 

기념관에는 영상을 볼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단재 신채호선생님 영상을 보는 것으로 기념관 관람을 마쳤습니다.

 

기념관 규모가 크진 않지만 문화해설사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많은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방문하실 때 꼭! 설명을 들어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신채호 선생님 사당입니다.

 

신채호 선생님 사당은 일제강점기 때의 독립지사이자 사학자이며 언론인이었던

 단재 신채호 선생님을 기리기 위해 1978년에 세운 사당입니다.

 

 


 

 '정기문'이라 이름 붙여진 삼문을 지나가면

사당이 나옵니다.


 

 

 

 

사당으로 갈때는 가장 오른편 계단으로 내려올때는 왼편으로 내려가야한다고 설명해주셨어요.

 


 

 

사당앞에서 묵념을 하며 나라를 위해 활동을 하신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당 오른편으로 올라가면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묘소가 나옵니다.

신채호 선생님은 여순감옥에서 뇌일혈로 순국하셔서 유년시절을 보내신 고드미 마을에 묻히셨습니다.

조국의 광복을 보셨으면 얼마나 좋으셨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아팠어요..

 

 

묘소 뒷편에는 어릴 적 중국역사서인 자치통감을 해독한 기념으로 할아버지가 심어주신 모과나무가 멋진 모습으로 서있습니다.

모과나무가 있는 걸로 봐서 묘소 자리가 예전의 집터가 아닐까 추측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단재 신채호 선생님에 대해 아는 것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뿐이었는데

선생님이 유년시절을 보낸 청주의 고드미마을에 직접 와서 기념관, 사당, 묘소를 둘러보니

선생님의 위대한 업적과 활동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역사는 계속 기억하고 계승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죠?

신재호 선생님의 나라를 위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신채호 기념관에 방문하셔서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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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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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느로 2015.10.27 21: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국사책에 등장하는 훌륭한 독립운동가라고만 생각했던 분들의 실제 삶을 듣다보면 그렇게 힘들게 지켜온 나라에서 못나게 살아가는 자신을 보면서 반성을 하게됩니다.
    고문당하신 후의 사진은 참 가슴아프네요.
    포스팅 정말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