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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관광

<활판에 비친 근대의 일상> 근현대 인쇄 전시관을 가다



늦가을 ~~낙엽은 떨어지고  허전한 마음을 달래줄 곳을 찾아보니

근현대 전시관에서 "활판에 비친 근대의 일상"이라는 주제로 전시회가 열리고 있네요.

 

현존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간행한 곳이 청주 흥덕사이고  그 곳에는 1992년 설립된

고인쇄박물관이 있지요.

 

현재 고인쇄 박물관과 고인쇄박물관 앞 금속활자주조전시관,흥덕초 맞은편 근현대 전시관 이 삼각벨트로 인쇄 메카의 고장으로 인쇄의발자취를 다 볼 수 있는 곳 이랍니다. 고려우왕 3년(1377년 )

청주 흥덕사에서 간행한 "직지"로 이어지는 우리나라 금속활자는 박문국이 1883년에 설립되어

근대식 납활자 인쇄술을 들여오면서 새로운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지요.

 

오늘 날 인쇄문화와 미래의 인쇄 기술을 정리한 인쇄전문 전시관으로

이미 오래된 국내에 고물로 버려지고 있는 인쇄기기와 자료를 수집하여 옛 인쇄방식이었던

납활자 인쇄기술을 보존하기 위해 설립 되었습니다.




전 세계 수 십만개의 활자를 모아 바벨탑 형상을( 노주환교수) 만들어 근현대전시관 입구에 설치해 놓았네요.





1883년 우리나라 최초의 활판인쇄기인 근대시설인  박문국을 설치했지요.




1910년 일제 강점기때 인쇄 모형물 재현을 해놓았네요.

직지를 간행한 청주가 찬란했던 금속활자 문화를 넘어 21세기 "디지털 융합 정보혁명"을 이끄는

미래 인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을 기대합니다. 

 

1880년 일본에 수신사를 파견하고 1881년 조사사찰단을 보내 본격적으로 근대문물을 받아들였지요.





1883년 박문국을 설치하고 수동식 활판인쇄기를 도입하여 최초의 근대식

근대신문 한성순보를 발행하였구요.

그 후 1884년 최초의 민간 인쇄소인 광인사가 설립되었지요.






근현대 전시관에는  근현대 조판 인쇄의 변천사를 볼 수 있답니다.





어릴적 수없이 읽고 들었던 심봉사와 효녀 심청전도 오랜 인쇄물로 전시되어 있네요.





1938년 처음으로 안과전문의를 개원한 의사였던  타자기로 유명한 공병우 타자기도 또하나의

오래된 인쇄기기로 전시되어 있네요. 아쉽게도 인문계 학교를 다녀 저는 타자는 칠줄을 몰라

불편하고 아쉬웠던 학창시절이 있습니다.






최근 인쇄는 입체로 어마머마한 발달을 했네요.






언젠가 빌게이츠가 말한 " 세상은 빛의 속도만큼 변화한다"는 세상을 실감합니다.






근현대전시관 2층에서 "활자에 비친  근대의 일상"전시회가 2015.11.03~2015.12.31 일까지

열리고 있으니 한해를 장식하는 풍성한 마음으로 꼭 놓치지 마시고 관람하시길 바랍니다.





소통의 창으로 독자와 만날수 있었던 신문은 기사와 함께 광고,소설,만화등 다양한 내용으로

독자에게 다가갔지요.

여인네들과 뗄레야 뗄수 없었고  일상이었던 자봉틀~~~혹 기억하시나요?

저는 어머니의 모습으로 친근감으로 다가 옵니다.




비록 초가집에서 살았지만 신여성으로 멋진 양장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던 신여성들은 정말 멋쟁이 여성들이었네요. 신여성들은  " 박가분"을 바르고 얼굴이 고아지는 것을 알았다고 하네요.




종이돈인 화폐는 그 어떤 것으로도 할수  없게 특수 인쇄를 하였지요 .




현장에서 무료로 바로 활판인쇄 시연을 해볼수 있구요. 

주로 명암을 인쇄하는 인쇄기입니다.




자기가 좋아하는 기념으로 하고 싶은것을 머그컵으로 인쇄 하시면 됩니다.

2층 전시실에는 한지,타일,머그컵에 관람자나 학생들이 인쇄를 시연할수 있는데요.

머그컵,타일 등 납활자,전사 인쇄체험으로 재료비는 본인부담입니다.

자기만의 독특한 인쇄를 하여 본인이 가져가는 인쇄체험입니다. 

체험재료는 고인쇄박물관 기념품 판매소에서 판매합니다.

납활자인쇄체험 시간은 약30분.전자인쇄체험은 1시간정도 걸립니다.





운영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1일3회

시간은 -오전10시,13시30분,15시30분 입니다.

사전예약자에게 우선이구요. 미리 예약하지 않고 오시면 체험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체험문의-043-201-4287~8





인쇄기술의 발달로 서구의 지식과 신문물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사람들의 일상에도 빠르게 변화의

바람이 불어 왔지요. 서양의 문화와 지식, 개방적인 사고로 세계의 흐름을 따르기 시작한것도

인쇄기술의 발달의 덕이었지요.  커피,만년필,담배도~~~ 우리의 일상이 되었구요.




일제 강점기때 측음기 입니다.

유성기라고도 하지요.




인쇄기는 이런 과거에서 오늘날까지 눈부시게 발달했지요.





1883년에 설립된 박문국에서 근대식 납활자 인쇄술을  들여오면서 큰 변화 된 신문을 중심으로 광고,소설,만화등근대 인쇄술의 발달이 가져온 신지식의 전파와 변화된 인쇄문화가 가져온 근대의 일상을 되새겨 보는 보람있는 전시회이니 자녀들과 함께 꼭 ~~다녀가시길 바랍니다.

2015년 12월31일까지 입니다.

근현대 인쇄전시관 -청주시흥덕구 직지대로 713 (운천동 흥덕초 맞은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