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기도 했던
청주연초제조창에 다녀왔어요!
청주연초제조창은 1946년에 문을 열어
한 때 국내 최대의 담배제조공장으로 명성을 날리기도 했답니다.
그 시절엔 담배제조를 하면서 나오는 공해를 내뿜던 곳이었다면,
지금은 초대형 아트팩토리, 전시장으로 탈바꿈 하였어요.
비슷한 예로, 서울시립미술관은 1928년에 세운 옛 벨기에 영사관 건물이었고
인천아트플랫폼은 일제시대의 건축물을 창작스튜디오, 공연장 등으로 재생했답니다.
청주연초제조창은 들어서기 전부터 사진찍을 거리가 참 많아요.
벤치만 덩그러니 있지 않고 이렇게 예쁜 벤치가 있어요.
차 타고 들어올때 저 멀리 보이는게 뭔가 싶어서 한참 봤었답니다.
높은 음자리표 모양같기도 하고 바늘과 실 모양같기도 하죠?
청주연초제조창 안으로 들어서니 1층 홀에 단박에 시선을 끄는 나무기둥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서 자세히 보니 일정하게 쪼갠 나무들을 쌓아둔 거였어요.
이 나무기둥 하나로 왠지 자연적이고 따뜻한 분위기가 느껴지더라구요.
청주연초제조창이 2014 지역문화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군요!
3층으로 훅~ 올라와보니 청주연초제조창에 입주한 기업들이 있었어요.
80여개 기업이 입주해 연간 75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답니다.
청주연초제조창에 입주한 기업들이 개발한 상품을 전시해 놓기도 했구요.
벤처존/서비스존/아카데미존의 기능, 시설현황, 기대효과가 소개되어 있었어요.
또 직지, 무심천, 청주박물관, 수암골, 초정리, 철당간 등
충북 내 스토리텔링에 힘쓰고 있는 충북이야기발전소도 있답니다.
얼마 전엔 <충북이야기발전소 스토리 창작집>을 발간하기도 했던데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청주연초제조창은 전시, 시민동아리 활동, 콘서트 등 365일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고 있는 만큼
중부권의 새로운 문화르네상스 공간으로 성장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프랑스 파리의 루브르 궁전이 루브르박물관으로,
철도역을 오르세미술관으로 재창조 된 것처럼
담배공장 원료 창고에서 첨단문화산업단지로 변모한 청주연초제조창도
많은 사람들이 풍요로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으뜸이도 응원할게요!
'청주 관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수허브랜드에서 아찔한 허브향의 추억을 만들어봐요! (16) | 2015.03.04 |
---|---|
청주여행, 청주직지축제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6) | 2015.03.04 |
청주 데이트코스 추천! 상수허브랜드에서 두근두근 봄 데이트해요~ (9) | 2015.02.27 |
삼겹살 시식하고 경품타러 삼겹살축제 가요~ (6) | 2015.02.26 |
상당산성 따라 청주 시내 야경보고, 문화유적 답사해요! (0) | 2015.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