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할아버지가 혼인한 지 예순 (60)돌 되는 것을 축하하는 회혼례가 청주 향교에서 거행 되었습니다.

60년전 새색시로 결혼했던 예뿐 모습 못지 않게 얼굴에 연지 곤지 찍고 회혼식이 열렸는데요.

청주시 옥산면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로 자식들 모두 훌륭하게 키우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며 60주년을 함께 살아오신 축하의 결혼입니다.





쪽두리에 연지곤지 찍고 곱디 고운 새색시 할머니가 수줍은 모습으로 가마를 타고

고운 모습을으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해 하시고 있네요.





신랑을 태운 가마꾼들의 모습이 좀 힘겨워 보이긴 해도~~ 

새신랑은 힘차게 손을 흔들며 제2의 행복한 출발~신호를 보내고 있네요. 

사실 가마꾼들은 같은 동네 어르신들 이랍니다.





신랑,신부가 가마에서 내리고 회혼례는 본격적으로 시작 됩니다.





본격적인 혼례식으로 가마에서 내린  신랑,신부는 나란히 전통복장을 하고 

집사들의 안내를 받으며 행진하고 계십니다.





나무 기러기를 든 기러기 아비의 인도로 신랑이 신부집에 들어가 신부집에 도착하여 기러기 아비가 

신랑에게 기러기를 주면 신랑은 기러기를 작은 탁자 위에 올려놓고요. 





신랑은 장모에게 두 번 절하면 장모는 기러기를 안고 방으로 들어가는데요. 

예전에는 진짜 살아 있는 실제 기러기를 드렸다고  하네요.





먼저 좌,우 집사들의 혼례에 인사드리구요.




좌,우 집사들이 촛불을 밝이며 교배례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교배례로 종종 이 때 처음으로 신랑 신부가 서로를 보기도 하구요. 

좌,우에서 집사가 절차 내내 도와주며 우선, 신랑이 혼례탁자 동쪽으로 걸어가면, 신부가 서쪽으로 갑니다. 

신랑을 돕는 사람들이 신랑을 위해  멍석을 깔면, 신부를 돕는 사람들도 동일하게 합니다. 

그러면 신랑 신부는 혼례탁자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 봅니다.





신랑 신부를 돕는 좌,우 집사들이 신랑 신부의 손을 씻어 줍니다. 

손을 씻기는 의미는 혼례를 위해 신랑 신부를 정갈히 한다는 상징입니다. 

동료의 도움을 받아 신부가 먼저 신랑에게 2번 절하면 역시 동료의 도움을 받으면서 신랑이 한 번 절합니다. 

다시 신부가 신랑에게 2번 절하고 신랑이 신부에게 한 번 절합니다. 

무릎을 꿇고 서로 마주보는 것으로 이 절차가 끝납니다. 절을 하는 의미는 서로에 대한 허락의 약속입니다.





노오란 황금 금반지도 새색시에게 끼워주는 신랑할아버지는 60년을 함께해준 

새색시 할머니에게 감사와 남은 생도 행복을 기약하고 계시답니다.




합근례의 절차는 지역적인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요. 

동료들이 술잔을 신랑 신부에게 전달해주면서 신랑 신부가 같은 술잔으로 마시기도 하고, 

또한 신랑 신부가 표주박의 각각 반쪽으로 마시는 풍습도 있다고 하는데요. 

술을 마시는 것은 새로운 부부의 인연과 조화를 상징이라하네요.

 

표주박의 각각의 반쪽으로 술을 마시는 것은 그 반쪽이 합쳐져야 완전한 하나의 표주박이듯이 

신랑 신부도 각각은 반쪽이며 합쳐졌을 때 비로소 하나가 된다는 뜻이라는데요.


우선, 신랑을 위하여 조그만 잔에 술을 따르면 신랑이 술을 마시구요. 

다시 신부에게 한 잔 따르면 신부는 입술만 축이거나 마시는 척만 하고 

그러면 술을 다시 신랑에게 따라주고 신랑이 재차 마시게 되고 

신부에게 다시 따르면 신부는 재차 입술만 축이거나 마시는 척만하게 되는데요.

 

마지막으로 신랑 신부가 함께 3번 절을 하는데요.

부모에게 한 번, 조상에게 한 번, 하객들에게 한번 절을 하면 행복한 회혼례 절차는 끝나고 축해 하객과

친인척, 마을 사람들과의 기념사진으로 새로운 출발~~ 입니다.





회혼례를 맞이하신 할아버지, 할머니,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만수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청주향교에서는 전통혼례 체험으로 결혼식,회혼례를 하고 있습니다.

전통혼례식에 대한 궁금증은 청주향교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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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55-1 | 청주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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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청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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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조한정 2016.01.28 0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한번 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