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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관광

가경 터미널 근처 접근성 좋은 '스페이스몸 미술관' 다녀왔어요~



여러분은 갤러리 자주 방문하시나요?

제가 여러분들께 좋은 갤러리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이번에 제가 다녀온 갤러리는 '스페이스몸' 이랍니다.

 

스페이스몸은 2000년 전시 공간으로 시작하여

2005년 12월에 미술관으로 등록했다고해요.

개인작품 발표의 기능을 넘어서 다양한 시각을 묶어 보는 주제기획전을 진행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죠!

 

그리고 제가 다녀온 곳은 제 1 전시관인데,

충북 공고 근처에 제 2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다고해요.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제 2 전시실도 방문해봐야겠어요~ㅎㅎ







가경 터미널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요!

롯데마트(지하) 메가폴리스 건너편

메가 폴리스 약국 지하에 위치해있답니다.

찾기 좀 어려우실수도 있지만, 주변을 잘 둘러보시면 찾으실 수 있을거예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시는

2015 꿈다락 토요문화 학교 미술관 연계 프로그램 결과 보고전이랍니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생들이 참여하였는데 그동안의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담겨있는 작품을 전시했어요.






귀여운 안내판을 지나서 한번 들어가볼까요?






문을 열고 들어가면 꿈다락 토요 문화학교에 대해 설명한 글이 있어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문화예쑬기관 및 단체 등이 함께 주관하는

학교 밖 문화예술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고 있네요~






첫번째로 본 작품은 '내가 바라본 나의 모습' 입니다.

거울을 보고 자신의 모습을 표현했대요.

옷걸이에 부착하여 만든 작품을 벽에 걸고,

나를 바라보는 시점을 만들어 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작성했다고합니다.

 

각자 학생들이 자신의 모습을 표현하고,

말풍선에는 꿈다락 토요학교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점을 적었답니다.








이것은 꿈다락 과정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프로그램을 드로잉한 작품이예요.

연필만으로도 이렇게 다양한 표현을 하다니

다들 그림 솜씨가 너무 뛰어난 것 같아요!








이 사진들은 꿈다락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모습이랍니다.

열심히 관람을 하는 모습과

전시회를 보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어요~








이 작품의 주제는 '보이지 않는 것들' 입니다.

재료는 야광테이프, 형광색우드락, 컬러테이프를 사용했어요.

모둠끼리 보이지 않는 것들 중에서 한 가지를 정해서 협동작품을 제작한 것으로

야광테이프를 사용하여 어두운 상태에서만 진짜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나타나도록 한 것이랍니다.

 

저는 이 작품이 제일 신기하고 인상 깊었는데요,

불을 키고 있을 때는 '그냥 그림이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불을 끄고나니 빛나는 부분이 정말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범한 작품 뒤에 숨겨진 의미를 찾은 기분이랄까요?

 

사진상에는 잘 담지 못해서 아쉽지만 직접 보시면 더 선명하게 보실 수 있답니다!

꼭 한 번 가서 보세요ㅎㅎ







이 작품은 가짜 라는 주제로 만들어졌어요.

거울 시트지를 주재료로 만들었는데요,

보이는 부분과 다른 이면을 표현했어요.

이 작품들은 뒤에 더 자세히 설명할게요!

그리고 철사로 구부려 모양을 만든 작품도 정말 멋있었어요.






구경 하다보니 한 쪽에 영상이 틀어져있더라구요,

이 영상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직접 찍은 홍보 영상이라고 해요.

촬영도 하고, 편집도 스스로 하여 만들어낸 영상이라니!

정말 대단하네요~








이 곳에는 학생들이 직접 활동한 내용들이 담겨있어요.

작가나 갤러리스트를 인터뷰한 내용도 있구요,

전시회에 다녀온 내용도 담겨있답니다.








이 작품이 바로 가짜 라는 주제로 만든 작품인데요,

재료는 거울 시트지, 폼포드, 종이, 유성펜을 이용했어요.

대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의 특성을 가진 시트지를 이용하여 '가짜'를 표현했다고 하네요.

 

다양한 작품들을 보았는데, 저는 사람의 이면에 대한 것을 표현한 것이 제일 인상 깊었어요.

보여지는 면은 웃으면서 친절한 사람들이지만,

보이지 않는 면은 찡그리고 있고, 남에게 못되게 구는 모습을 표현했어요. 

이 작품을 보면서 '나는 과연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일까' 하고 반성해보는 계기도 되었어요.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했다고 해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작품을 만들고, 전시회장에서도 직접 작품 전시를 했다고 하네요.

전시회에서 열심히 한 학생들의 열정이 느껴지는 듯 했어요.

그리고 올해에도 꿈다락 토요문화 학교를 진행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신청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여러분들도 '스페이스몸' 방문하셔서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