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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관광

청주농업기술센터 내 농경유물전시관이 있어요.




완연한 봄 !!!

 따스한 햇살에 살랑 살랑 봄바람이 불어오니 바구니 옆에 끼고 달래,냉이 캐러가고 싶은 마음에 

 청주 시내를 벗어 나오니 새봄과 농사~~ 청주농업기술센터가 눈에 들어오네요.

출.퇴근하면서 한번 들러보고 싶었던 곳이었답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1957년 충북농사원으로 설립되어  강서센터에서 2010년 청원군 남일면 효촌리로

신축 이전하고 2014년7월1일 청주시.청원군이 하나로 통합되었습니다.






농업기술센터에 들어서니 큰 건물 두 동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청심관 건물에는 교육을 하는지 입구에서 청심관으로 오시는 사람들을 맞이하는 분들이 있어서 

물어보니 민방위 교육이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살짝 들여다보니 큰 강당으로 이곳에서는 농업인들은 물론, 다양한 교육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청심관을 지나 3층건물 농심관에는 어떤것들이 있나 궁금하여 발길을 옮겨 보았습니다.






이곳에는 기술센터 직원들과 한쪽으로는 미생물 배양실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농사를 짓는 농가에  

유용한 미생물을 월,수,금요일 오전 10시~17시까지  

농사짓는 농가의  평수에 따라 미생물을 무료로 나누어준다고 하는데 

저도 얻어 가려했더니 오늘은 가져갈 수 없고 내일 오라고 하네요. 

무료로 나눠주는 미생물이 있다는 정보를 방문하여 알게 되었는데 

주위 농사짓는 지인들에게 알려야겠네요.






2층으로 올라가니 예전 우리 선조들께서 농사짓던 농기구들을 전시하는 농경유물전시관이 있었네요.






전시실은 하나인데 많은 농기구들이 전시되었네요. 처음보는 농기구들도 많구요.

웬지 정감이 갑니다~~ 이제는 사라저가는 농기구들이어서 

혹여 다음 세대들이 이 유물들을 잘 관리해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현재는 과거에서 이어져간다는것을 후대들에게 길이 전해주기를요.







논.밭에서 일하다가 비가오면  雨의로 걸쳤던 비 가림용 이었던것 같네요.





짚신도 곱게 많이도 짜놨네요. 짚신을 보니 개나리 봇짐지고 한양으로  

공부하러가는 선비들 생각이납니다.





벼을 담아놓던 볏가마니로을 짜는 기구예요.

어릴적에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써레라고 모심기전 논을갈고 고르던 농기구 입니다.





처음보는 농기구들이 꽤나 많습니다.






용두레.맛두레는 가뭄에 물풀때 쓰였던 농기구 같구요.







 써레종류도 다양했네요. 처음보는 농기구들입니다.







우리선조들께서는 농사짓는데도 다양한 쓰임세에 필요한 도구들을 

잘 만들어 사용하는 지혜가 뛰어나셨어요.





농기구들이 짚풀공예의 추억속으로 사라저가는 아쉬움이 많은데  

우리 후세들은 과연 누구라도 잊히지않게 이어갈지 걱정 됩니다.  

21세기 빛의 속도만큼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를 살고 있다지만 

현재는 과거로부터 발전돼 왔으니 꼭 누군가가 이어주길를 간절히 바래볼 뿐입니다.






술을 빚던 용수와 빛바랜 박도 이제는 역사속의 유물이 되었네요.






지게.벼가마.멍석.탈곡기







밥과 국을 끓이던 무쇠솥





곡식을 살때나 팔때 쓰던 됫박.말로 사용하던 모말





곰배.대패.저울 등 요소 요소에 쓰이던 농기구들 참 많습니다.






다리미질 대신 쓰던 다듬이며 벼루집.나막신





 작두.구유.삼태기.대패등






소 등에 얻어놓았던  길마라는데요. 소가짐을 싣고 갈수 있도록 쓰였던것 같습니다.





멍애.코뚜레.소 입마개. 새끼꼬는기계 등 다양한 농기구들이 넓은 전시실에 전시되어 있어 

우리조상들이 농업에 사용하던 농기구들을 한 눈에 볼수 있으니 

한번쯤 자녀들과 관람해보시길 강추~~합니다.

 

이 외에도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명쌀 전시관도 있구요.

도시민들에게 텃밭가꾸기.원예치료, 웰빙강좌,장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있으니 

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유익한 정보로 삶의 활력을 얻어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