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의 달 앞두고 의암 손병희 선생 따라 나들이 가요~

오늘은 수암골 전망대에서 3.1공원을 따라~ 청주 여행을 떠나봐요!

청주시 수암골벽화마을에서 촬영한 제빵왕 김탁구!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국민드라마였죠?

으뜸이도 제빵왕 김탁구를 보고 주인공 팬이 되어버렸는데요.

이렇게 수암골 전망대에서 보니 반가웠어요. ㅎㅎ

수암골 전망대

수암골을 다 구경하고 수암골 전망대에 앉아 청주 시내를 내려다 보면 뭔가 탁~ 트인 기분!

요즘같이 저녁되면 적당히 선선한 날씨에 가기 딱 좋아요.

수암골 전망대는 수암골에서 3~4분 더 위로 올라가면 있답니다.

수암골 전망대에서 5분 정도 내려다보면 짠.

자랑스런 태극기가 보일 거에요. 여긴 어딜까요?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3.1공원

바로 국가보훈처에서 현충시설로 지정한 청주 3.1공원이에요.

청주 3.1공원에는 민족 대표 33인 가운데 의암 손병희, 권동진, 권병덕, 신홍식, 신석구 선생 등 충북 출신 5인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 역사 공원이랍니다.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3.1공원

수암골과 수암골 전망대를 둘러본 터라 잠시 목도 축이고.. ^^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3.1공원

엄마와 같이 나들이 온 여자아이도 의암 손병희 선생 동상을 유심히 보고 있더라구요.

나들이 겸, 역사 공부할 겸 엄마랑 같이 온 아이 모습이 너무 예뻤어요!

작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의암 손병희 선생 동판에 누군가 고의로 낙서를 해서 경찰이 수사한 일도 있었어요. 우리나라를 지켜주신 분들의 업적을 잊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텐데 말예요.

의암 손병희 선생. 출처=청주시 사진DB

의암 손병희 선생은 이용구 등 천도교단내 친일파를 제거하고 교세의 확장에 노력했으며, 교육사업과 언론활동도 활발히 펼쳤어요. 

1919년 3.1운동때 민족대표 33인의 필두로 조선독립을 선언했다가 일본경찰에 체포돼 서대운 감옥에서 복역하셨다가 병세가 악화되어 출옥 후 요양 중 순국하셨답니다.

1962년 의암 손병희 선생 유허비 건립기념식. 출처=청주시 사진DB

정부에서는 의암 손병훈 선생의 공을 기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하였어요.

또 북이면 금암리에는 그의 애국 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유허지 내에 생가, 영당, 동상, 유허비, 기념관 등이 건립되어 있어요.

유허비(遺墟碑)에는 의암손병희선생유허비(義菴孫秉熙先生遺墟碑)라고 새겨져 있답니다.

손병희선생 유허지. 출처=청주시 사진DB

손병희 선생의 유허지는 79년 9월 29일 충청북도기념물 제30호로 지정이 되었어요. 이 곳이 손병희 선생이 태어나 자란 곳이랍니다. 

생가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의 초가집으로 원형을 보존하고 있어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근처에 있는 유허비와 함께 유허지도 둘러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