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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스토리

꽃보다할배 최지우, 나영석PD의 청주와의 인연



배우 최지우 씨가 나영석PD의 '꽃보다 할배'에 합류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이전에 이서진 씨가 최지우 씨에게

큰 호감(?)을 보인 덕분에

최지우 이서진 씨의 로맨스도 그려지지 않을까~~싶은 와중에!


사실 최지우 씨와 나영석PD는

청주와도 인연이 있답니다.


하트3



청주와 어떤 인연이 있을까요?






△사진=최지우 공식사이트




최지우 씨는 연기경력이 높은만큼 브라운관에서 

정말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특히 드라마 <수상한 가정부>에서 

미스터리 가정부 '박복녀' 역할을 했던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왠지 실제 최지우 씨의 모습은 애교 많고

잘 웃는 성격일 것 같은데

<수상한 가정부>에서의 모습은 잘 웃지도 않고

감정 교류가 전혀 없어보이는 캐릭터라서 그런가 봅니다.











꽃보다 할배 촬영으로 그리스 여행을 떠나는 최지우 씨는 

청주에서 촬영된 드라마 <카인과 아벨>의

카메오를 자청해서 출연하기도 했었어요.


참고로 청주국제공항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던 <카인과 아벨>에서

소지섭 한지민 씨의 애틋한 사랑을 키워간 배경이

바로 수암골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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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꽃보다할배, 삼시세끼의

나영석PD님의 고향이 바로 청주에요.


76년생! 고향은 청주 !


<응답하라 1994>에서 서울역에서 하숙집까지

10시간이나 걸려 찾아간 삼천포의 이야기가

바로 나영석 PD님의 이야기랍니다.


최지우 씨도 75년생이던데

나영석 PD님과 비슷한 세대더라구요.

생각중



고향인 청주에서 초,중,고 모두 졸업한 나영석PD님의 

유년시절이 고스란히 묻어 있을 것 같은

60-70년대의 청주 모습을 가져와 봤어요!










△이하 사진=<사진으로 보는 우리 고장 청주> 화보집




60년대의 청주시립 유치원 모습이에요.

유치원 선생님의 복장이 눈에 띄죠?


사진이 흑백이라는거 외에는

왠지 으뜸이네 어릴적 유치원 사진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앗 부끄...

68년도에 열린 우량어린이 선발대회에요.

아기들이 빵긋빵긋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요!


요즘에도 전국 곳곳에서 우량어린이 선발대회를 하던데

청주에서 60년대에도 열리고 있었군요!







70년대에 열린 청주시 어머니 배구선수단이에요.


아직 어머니에게 안겨있어야 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 보이죠?


아마 어린 아이들에게 코트 위를 뛰는 

어머니의 모습은 정말 멋져보였을 것 같습니다. 










60-70년대의 철로변에 있던 우암초등학교에요.


우암초등학교는 64년에 우암국민학교로 설립되어

1966년에 1,2학년 7학급이 편성되며 개교,

1996년 3월 1일 우암초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었어요.






△영상=디지털청주문화대전




청주는 예부터 깨끗하고 수준 높은 교육의 도시로 알려져 있죠?


교육은 인간이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인데..

청주가 교육도시로 일컬어지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답니다.







바로 국보 제41호로 지정된 '용두사지 철당간'을 주목하면

청주가 역사적인 교육도시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용두사지 철당간에 새겨져 있는 명문이

교육도시 청주의 역사를 웅변으로 나타내주기 때문이랍니다. 






용두사 라는 절은 고려 광종 13년(962)에 청주의 호족 김예종의 발원으로 짓기 시작하여 그 사촌형 김희일에 의해 마쳐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철당간의 크기와 높이로 보아 그 절의 규모를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이 철당간은 처음에 30단의 철통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나 지금은 그 가운데 10단이 없어지고 20단만 남아있는데, 거기에 새겨진 명문에 ‘학원경(學院卿)’과 ‘학원낭중(學院郞中)’이라는 관직명이 보이는 바(밑에서 세 번째 통에), 이들은 각각 현대의 '교육감'과 '교육장' 정도에 해당하는 직책으로 파악된다.


철당간기에 나오는 이 관직명들은 통일신라 신문왕 5년(685)에 오늘날의 청주지역에 오소경(五小京)의 하나인 서원소경(西原小京)을 설치함과 동시에 수준높은 국가교육기관을 설립하여 국가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였다는 사실과 그러한 맥이 고려시대에도 계속 이어졌음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것이라 하겠다.


현존하는 세계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을 비롯한 금속활자본을 직접 인쇄한 곳이 바로 청주였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그것은 창조정신의 집결체이며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고시키는 우리 민족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것이다.


또한 고려 공민왕은 홍건적의 침입 때 개경이 함락되자 안동으로 피난하였다가 공민왕 10년(1361) 11월부터 수개월간 청주에 머무르면서 과거시험을  치르고 합격자의 방을 망선루에 붙여 고시하여 백성의 교육의식을 제고하기도 하였다.


다음으로, 조선시대 율곡 이이[1538~1584] 선생이 청주목사를 지낼 때[선조 4년(1571)], 우리나라 향약을 대표하는 서원향약(西原鄕約)을 만들어 관할 백성에게 널리 보급하였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서원향약은 중국의 여씨향약(呂氏鄕約)을 참조하여 덕업상권(德業相勸), 과실상규(過失相規), 예속상교(禮俗相交), 환난상휼(患難相恤)을 그 내용으로 하였으며, 퇴계(退溪) 이황(李滉) 선생의 예안향약(禮安鄕約)과 더불어 우리나라 향약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것이다.


또한 청주지방의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던 청주향교는 삼남 제일의 향교로 알려져 있다. 세종은 안질  치료차 초정에 행차하실 때에 청주향교에 서적을 하사한 적이 있으며[세종 26년(1444)], 세조는 청주향교 문묘에 친히 제향한 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질만큼 청주지역의 중요한 교육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담당했으며, 지금도 그 명맥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조선시대 기호학파(畿湖學派)의 중심지가 바로 청주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기호학파의 중심인물인 이이, 성혼, 김장생, 송시열 등이 직/간접적으로 청주지역과 인연을 맺고 있으며, 특히 용정동 선도산 기슭에 위치한 신항서원은 그 전성기였던 16세기 후반에 삼남에서 으뜸가는 서원이었으며, 선조 3년(1570)에 조강, 이득윤, 변경수 등이 세웠으며, 경연, 박훈, 김정, 송인수 등 네 분을 모셨다. 또한 그 유명한 송시열의 화양서원이 청주목 관할이었던 것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출처=디지털청주문화대전 (http://cheongju.grandculture.net/Contents?local=cheongju&dataType=01&contents_id=GC00202404)




이렇게 역사를 알고 나니 정말 

청주가 교육도시로 이름을 높인 이유가 있었군요!


조금 전 우량아 선발대회에서 봤던 아이들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수준높은 교육의 도시 청주에서 바른 교육으로 건강한 아동으로 자라

사회구성원으로 잘 성장했겠죠?










무심천에서 고기잡는 아이들의 모습인데,

아마 나영석PD님의 유년시절 추억에도

이런 장면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나영석PD님과 <1박 2일>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이서진 씨와의 호흡도 재밌던데, 

최지우씨가 꽃보다할배 그리스 편 합류하면서

또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축하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