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전시가 가득한 숲속갤러리

요즘 미술 전시회에 대해 관심이 생겨서 청주의 갤러리를 찾아다니고 있어요. 

마침 가까운 곳에 현대미술을 전시하는 갤러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제가 다녀온 숲속갤러리는 도청 뒤의 도지사관사 뒤에 위치해 있어요. 충북문화관에서 관리하는 곳으로 충북미술의 경향과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기획전, 대관전, 특별전들이 열린다고 해요. 그 뿐만 아니라 도민들의 생활예술전 및 동아리 전시들도 종종 열린다고 하니 너무 어렵지 않게 쉽게 미술에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요.

제가 갔을때는 1층에서는 <일요화가전>, 2층에는 이은애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어요. 공간이 생각보다 넓고 깨끗해서 깜짝 놀랐어요~ 일요화가전 작품들도 맑은 가을하늘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풍경들이 많아서 감상하기가 좋았어요.

일요화가전에서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 그림이에요~ 

맑은 수채화로 표현한 풍경이 너무 순수한 영혼을 그린 느낌을 받았어요.

2층의 이은애 작가님 개인전도 굉장히 신기했어요. 

보통 개인전 하면 한 가지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는데 이 분은 인물, 풍경 등 다양한 스타일로 그림을 그리셨더라구요~ 굉장히 열심히 작품 활동을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넓은 공간을 혼자 다 채우기가 사실 쉽지가 않으니까요.

 

갤러리 밖에는 이렇게 쉴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어서 

작품도 감상하고 쉬었다 가기도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 

데이트 장소로도 좋구요! 

이 곳은 야외 공연장과 숲속 아트퍼레이드로를 하는 곳으로도 이용된다고 해요~ 

나중에 재밌는 공연이나 행사 있을 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