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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ON

청주의 자랑, 직지, 직지심체요절



 

청주시에는 멋진 자연경관과

자랑할만한 문화유산, 문화상품이 많이 있어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청주의 대표적인 자랑, 직지를 소개하려고 해요.

 

직지의 정식 명칭은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이에요.

명칭이 길다보니 흔히들 직지심체요절, 직지로 부르고 있어요.

 

그렇다면 과연 직지란 무엇일까요?

 

 

 

 

직지, 직지심체요절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로 인쇄된 책입니다.

 

고려 우왕 3년(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찍어 낸 책으로,

이전까지 세계 최초로 알려져 있던 독일 구텐베르크의 42행성서보다

무려 78년이나 앞서 나온 금속활자인쇄본입니다.

 

 

 

 

안타깝게도 직지는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 동양문헌실에 소장되어 있어요.

 

1886년 한불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 후 초대 주한대리공사로 부임했던

꼴랭 드 쁠랑시가 우리나라에 근무하면서 고서 및 각종 문화재를 수입하였는데,

그 속에 직지가 포함되었던 것이에요.

 

그 후 여러 경로를 통해서 앙리 베베르가 

180프랑(현재 한화로 약 20만 8천원)구입하여 소장하다가

 1950년경에 그의 유언에 따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기증되었답니다.

 

 


 

직지의 간행 장소인 청주 흥덕사도 1985년 청주대학교 박물관에 의해서 발굴되어

1986년에 열린 '청주흥덕사지 학술회의'를 통해서 학계에 인정을 받게 되었어요.

 

이를 계기로 1992년 흥덕사 터의 정비와 함께 청주고인쇄박물관이 개관이 되었다고해요.

 

2000년에는 직지를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0청주인쇄출판박람회'를 개최하여

2001년 드디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직지'가 등재되었어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금속활자본 직지를 

알리기 위해 직지빵도 나왔어요.

안에는 팥으로 꽉꽉 들어가 있어서 달콤하답니다. 

청주 맥아당에서 판매하고 있어요.


 

아직은 프랑스에서 보관하고 있지만

언젠가는 우리나라, 청주로 꼭 가지고와야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우리가 많이 알아야 하고, 또 알려야겠죠? 


직지의 가치와 위상을

으뜸이와 함께 높이자구요!

 

생각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