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으뜸이에요~
으뜸이는 무지하게 더운 한여름 혹은 무지하게 추운 한겨울만 되면
한옥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간절해진답니다.
뜨거운 한여름, 시원한 대청마루에 누워 유유자적하다 얼결에 잠들거나
흰 눈 펑펑 내리는 한겨울, 뜨끈한 온돌방에 둘러앉아 고구마와 밤을 까먹으며
하하호호깔깔 밤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최고의 휴가 모습이죠?
시원한 대청마루와 정겨운 사랑방, 그리고 뜨끈한 온돌방에서의 휴가!!
이제 더 이상 '남의 동네' 한옥마을 이야기가 아니라는데~??
이제!! 청주에서도
한옥만의 매력을 마음껏 즐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고 해요~~
그 곳이 대체 오디??
바로 청주 오창 미래지농촌 테마공원 내 "한옥민박마을"!!
19동의 한옥 중 10동이 준공 완료하고, 손님을 기다리는 청주 최초 한옥마을!!
으뜸이가 다녀왔습니다. 함께 가 보실까요?
4월의 뜨거운 햇살 아래,
오창 한옥마을은 한옥 특유의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와 함께
무언가 세련된 이미지를 물씬 풍기고 있었는데요~
마을의 골목길을 촘촘하게 둘러싸고 있는 정겨운 담벼락 안 쪽으론
어떤 모습이 숨어있을까요? 한번 들여다 보실까요?
마당 한가운데, 백구 한마리가 반가운듯 뛰어나오고 있어요~
요 녀석, 높은 담벼락은 무서운지 뛰어내릴 생각은 못하고 꼬리만 대차게 흔드네요~^^
한옥집과 너른 마당이 무척이나 조화를 잘 이루는 모습이죠?
요기는 대문 바로 위 천장이에요.
촘촘하게 이어진 서까래 천장이 전통의 느낌을 한껏 살려줍니다.
마당을 가득 채운 따사로운 햇살.
푸른 기왓장과 황토빛 나무 기둥, 창호지로 가득 채워진 어여쁜 한옥집.
어느 곳을 둘러봐도, 어느 곳에 사진기를 대도 한 장의 엽서가 완성되는 느낌입니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한옥집들 옆으로는, 이제 막 공사를 하고 있는 집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전통 한옥을 짓는 현장이어서 그런지
건축 자재며, 외관이 여느 건설 현장과는 많다른 모습이었어요.
오늘날의 구슬땀이 모여 한옥마을을 든든하게 지키는 버팀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창 한옥민박마을은 18,603㎡의 부지에
19동의 한옥과 1동의 체험동으로 조성될 예정이고요,
현재까지 10동의 한옥이 준공을 마쳤고, 현재 5동의 한옥이 공사중입니다.
(아직 준공에 들어가지 않은 4동에 대해선 운영자를 모집중이래요~)
준공이 완료된 곳에서는 지금이라도 민박을 즐기실 수 있으니까요,
청주시 홈페이지에서 http://www.cheongju.go.kr/tour/contents.do?key=7546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민박하시고, 미래지 테마공원 일대를 산책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오창 한옥민박마을에서의 아늑한 하룻밤을 만끽할 수 있는 그 날까지!!
으뜸이는 기다릴래요~~~ 기대해주세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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