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 고인쇄박물관은 목판 인쇄술에서 금속활자에 이르기까지
한국의 고인쇄 발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에요.
1992년 3월 17일 문을 연 고인쇄 박물관은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 <불조직지심체요절>이 발견된 옛 흥덕사지의
흥덕사지관리사무소로 출발했답니다.
대한민국의 위대한 유산을 알리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고인쇄박물관>의 90년대와 2000년대의 사진도 함께 모아봤어요!
△사진= <사진으로 보는 우리 고장 청주> 화보집
고인쇄박물관은 1993년 7월 2일 현재의 명칭인 고인쇄박물관으로 바뀌었고,
1994년 8월 1일 운영권이 청주시로 이관되었습니다.
2000년 6월 증축공사를 거쳐 다시 문을 연
고인쇄박물관은 2001년 11월 문화관광부에서 선정한
전국 최우수박물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답니다.
△2000년대의 고인쇄박물관. 사진= <사진으로 보는 우리 고장 청주> 화보집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는
인류문화사에 끼친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9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지난 천년동안에 일어난 가장 위대한 사건이
금속활자 발명으로 정보화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고
인류문화 발달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자랑스러워하고
알려야 하는데 힘써야 하지 않을까요?
△90년대 하늘에서 내려다 본 흥덕사지와 고인쇄박물관.
사진=<사진으로 보는 우리 고장 청주> 화보집
고인쇄박물관과 흥덕사지는 바로 옆에 붙어있어요!
흥덕사지는 통일신라시대의 절터로 대한민국의 사적 제315호랍니다.
<직지>를 인쇄한 곳이 바로 이 흥덕사지니, 정말 역사적인 장소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청주직지축제>가 열릴 때의 고인쇄박물관 모습입니다.
예쁜 꽃으로 장식되어 한층 산뜻한 분위기에요!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인 '직지'의 가치를세계에 알리고자
열리는 <청주직지축제>는 작년 10월 15일~19일
5일간 성황리에 열렸었답니다.
△2000년대의 고인쇄박물관 내부
처음에 이 사진을 봤을때 저 스님들이 사람인지 아닌지 한참 봤었어요.
진짜 사람일리가 없겠지만요. ㅎㅎ 실감나게 재연해놓았죠?
△2000년대의 고인쇄박물관 내부
아이들은 간혹 재연한 마네킹들을 무서워하기도 하던데..
저 아저씨가 지금 뭐하는 걸까? 인쇄과정 중 쇳물을 붓는 장면이란다~
설명해주면 또 한참을 들여다보기도 하더라구요.
아이들에게도 참 좋은 교육이 될 것 같습니다.
지난 1월 26일에는 새해를 맞아서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신명나는 윷놀이 대회도 열렸었답니다.
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소중함을 알림과 동시에,
소통하고 열린 박물관인가 봅니다.
윷놀이 하시는 분들의 표정이 정말 즐거워 보이죠?
우리 민족의 자랑인 세계 기록유산 <직지>의 가치를
우리 스스로 잘 알고 소중히 여겨야 하겠습니다.
고인쇄박물관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지대로 713
043-269-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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